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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덕골 전통민속예술축제’ 개최, 무형문화재 공연

등록 2019.05.17 08: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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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무형문화재의 보존·전승을 위해 18일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2019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인 ‘구덕골 전통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구덕망깨소리 공연. 2019.05.17.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무형문화재의 보존·전승을 위해 18일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2019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인 ‘구덕골 전통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구덕망깨소리 공연. 2019.05.17.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무형문화재의 보존·전승과 전통 민속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8일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2019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인 ‘구덕골 전통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5곳 중 서구에 위치하고 있는 구덕민속예술관을 중심으로 무형문화재 보전·전승 활동을 펼치는 ㈔부산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 주관으로 부산농악·구덕망깨소리·부산고분도리걸립 등 시 지정 무형문화재 3종목을 공연한다.

 이날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부산농악(25분 공연)에 이어 부산고분도리걸립(45분)와 구덕망깨소리(45분)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에는 출연진과 관람객이 다함께 흥겹고 신명나게 즐기는 어울림마당도 열릴 예정이다.

 1980년에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된 ‘부산농악’은 서구 아미동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행해진 농악으로 경상도 지방의 특색을 잘 나타낸다.

 ‘구덕망깨소리’는 집터에 주춧돌을 놓을 자리에 망깨(돌덩어리)로 땅을 다질 때 부르던 노동요로 2001년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됐다.

 2011년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부산고분도리걸립’은 ‘고분도리’라는 대신동의 옛 지명에서 유래된 풍물 굿이다.

 시는 무형문화재의 계승·발전을 위해 매년 시 지정 무형문화재 전 종목(25개 종목)에 대해 공개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 원형 그대로를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행사로 각 종목별 보유자 등 전승자들이 직접 출연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무형문화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행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에게 무형문화재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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