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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 사기 혐의 임동표 MBG 회장, 여비서 추행 추가 기소

등록 2019.05.17 10: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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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가짜 정보로 1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는 임동표 MBG 회장이 여비서 2명을 강제추행 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7일 임씨를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해외 출장지 등에서 여자 수행비서 2명을 수 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대전고법은 2017년 10월 13일께 임씨에게 여비서 성추행 의혹 관련 전화 녹음파일을 들려준 뒤 "돈을 주지 않으면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22억원을 뜯어내 공갈 혐의로 기소된 2명에게 각각 징역 2년 6월과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한편 임씨와 공동대표 10명 등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규모 해외 자원개발사업이 성사돼 주식이 상장될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를 해 투자자 2131명으로부터 총 1214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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