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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 후보 천거 내일 마감…누가 물망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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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9 16:38:51
법무부, 20일까지 천거받고 심사대상 추려
총장후보추천위, 회의 열고 심사 적격 판단
검찰 내 봉욱·조은석·김오수·이금로 등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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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건물. 2019.05.0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진아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의 임기가 오는 7월24일에 끝나는 가운데 차기 검찰 수장에 누가 이름을 올릴 지 주목받고 있다. 검찰총장 후보를 추천받는 천거 절차는 20일에 마감된다.

19일 법무부에 따르면 차기 검찰총장 후보 천거 절차는 2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법무부는 지난 13일부터 검찰 내·외부로부터 법조 경력 15년 이상으로 제청 대상자를 천거 받았다.

법무부는 천거 절차가 완료되면 이들 중 심사 대상자를 추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 제시할 계획이다. 추천위는 위원장인 정상명 전 검찰총장을 포함해 9명으로 지난 10일 구성됐으며, 회의는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열릴 것으로 보인다.

추천위는 회의에서 심사 대상자들의 검찰총장 적격 여부를 판단해 이중 3명 이상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법무부 장관은 그중 검찰총장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현재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차기 검찰총장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총장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수사권 조정 법안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임기가 두달여밖에 남지 않아 사실상 본격적으로 논의에 나서야 할 타자는 다음 검찰총장이기 때문이다.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검찰 내부 인사로는 봉욱 대검찰청 차장과 조은석 법무연수원장,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금로 수원고검장 등이 있다. 문 총장이 사법연수원 18기인 만큼 기수 차이가 크지 않은 검찰 내 19~20기가 주로 언급되고 있다. 봉 차장과 조 원장이 19기이며, 김 차관과 이 고검장이 20기다.

검찰 내 2인자인 봉 차장은 서울 출신으로 '기획통'으로 손꼽힌다. 그는 정책기획 역량과 특별수사 능력을 겸비했으며, 업무 추진력과 함께 설득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현안을 잘 알고 있으며 조직 안정의 적임자로 평가된다.
 
조 원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엔 세월호 참사 관련 해양경찰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을 두고 청와대와 이견을 보여 충돌하기도 했다. 그는 청주지검장, 서울고검장 등을 지냈다.

김 차관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지난해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등을 지냈고 현 법무부 차관으로 수사권 조정 관련 업무 이해도도 갖췄다는 평이다.
 
이 고검장은 충북 증평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첫 법무부 차관을 지냈고 지난 3월 초대 수원고검장에 보임됐다. 대검 수사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등을 거쳤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등으로 근무해 기획 분야도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도 19기 황철규 부산고검장과 20기 박정식 서울고검장, 21기 박균택 광주고검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발탁될 가능성도 언급되지만, 파격 인사로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 지검장은 23기로 총장에 임명될 경우 검찰 관행상 윗 기수 간부들이 옷을 벗게 될 가능성이 높아 조직 안정 차원에서 다음 주자로 물망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다.

검찰 출신의 외부 인사가 낙점될 가능성도 있다. 2년 전 문 총장과 함께 최종 후보 4명에는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이 오르기도 했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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