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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3일 부시 전 美 대통령 접견…한반도 상황 공유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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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9 16:29:59
미국 역대 대통령 靑 접견, 오바마 이후 두 번째
부시, 盧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참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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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미 텍사스주)=AP/뉴시스】조지 W. 부시 前 미국 대통령의 모습.
【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는 조지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오는 23일 만난다고 청와대는 1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부시 전 대통령을 접견해 한반도 상황을 설명하고 북한 비핵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시 전 대통령은 개인 일정으로 오는 21일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다만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참석을 끝으로 재임 중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추도식에는 불참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청와대에서 역대 미국 대통령을 접견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7년 7월3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접견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의 고도화 되고 있는 핵·미사일 위협 방안을 논의하고 압박과 대화의 병행 기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부시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인연은 참여정부 때부터 깊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재임한 부시 전 대통령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재임한 노 전 대통령과 재임 기간 5년이 겹친다.

문 대통령은 2003년 시민사회수석 당시 '효순·미선양 사건' 이후 계속되던 반미 감정과 이로 인한 한미동맹의 관점 차원에서 정부와 시민사회단체 간의 갈등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민정수석으로 주한 미군기지 이전비용 분담협상, 전쟁을 대비한 한미 간 군사계획인 '작전계획 5029' 개정 등에 관여했다고 자서전 '운명'에 소개하고 있다.

자서전에는 참여정부의 이라크 파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북핵 6자 회담에서의 9·19공동성명 채택 등 부시행정부를 상대하며 겪었던 당시 노 전 대통령의 솔직한 생각과 고민 등이 담겨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도중, 부시 전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접하고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kyustar@newsis.com,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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