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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SK텔레콤오픈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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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9 18: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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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9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하늘코스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 2019 FR, 함정우가 18번홀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9.05.19. (사진=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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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2018년 신인왕 함정우(24)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함정우는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파 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쳐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친 함정우는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좌절한 아쉬움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코리안투어 18개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이다.

함정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0년~2023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우승 상금으로 2억50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날 함정우는 2,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6, 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심기일전한 함정우는 11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후 13번홀에서 행운의 이글샷을 잡아냈다. 약 120m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간 것이다.

이후 함정우는 차분하게 상대를 견제하며 2타차 우승을 일궈냈다.

함정우는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주위의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조금 답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11번홀에서 버디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13번홀에서 샷 이글을 잡아냈던 것이 우승에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정우는 올해 목표를 설정했다. "생각보다 첫 승을 빨리 거뒀다. 목표를 수정해야 할 것 같다. 사실 우승 전에는 1승과 덕춘상(골프존 최저타수상)을 받는 것이었다. 이제는 '한국오픈'에서 우승하고 싶고 더 욕심을 내자면 한 시즌 동안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둬 '제네시스 대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함정우와 마지막 날까지 혈투를 벌인 이수민(26)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정지호(35)는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이수민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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