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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선투표 마감…23일 정오 543명 당선자전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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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9 20:58:22  |  수정 2019-05-19 21:08:30
투표는 39일 걸쳐 진행됐지만 개표는 당일 4시간이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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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선 마지막 7일차 투표일인 19일 우타르프라데시 주도 바라나시 유권자들이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모디 총리도 이 도시에서 출마했다.  9억명 유권자 중 6억명이 투표한 것으로 보인다.  AP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세계 최대인구 민주국가인 인도의 연방 하원 총선이 19일 7번째이자 마지막 투표일을 무사히 마치고 여론기관의 출구조사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인구 13억4000만 명의 인도는 4월11일 총선 투표를 개시했다. 29개 주의 9억 명 유권자들은 하루 한날 투표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5월19일까지 39일 간에 걸치는 순차투표에 나섰다.

지난 12일(일)까지의 여섯 차례 지역별 분할 투표를 대상으로 집계한 투표율이 67%에 이르러 직전 총선 2014년 때의 58%를 웃돌고 있다. 7차 19일도 비슷하게 3분의 2 유권자가 투표장에 나왔다면 총 유권자 9억 명 중 6억 명이 투표를 한 셈이다.

이는 하루 결과물이 아니지만 투표의 세계 최대 기록이다. 이 6억 명의 투표는 수십 만 대의 컴퓨터 투표기에 차곡차곡 저장되어 있고 23일(목) 전국적으로 일제 개표된다.

특히 개표는 한 달 넘게 걸린 투표와 달리 '순식간에' 이뤄져 개시 4시간 정도가 지난 정오(한국시간 오후4시)면 모두 헤아려져 543명의 락 사바(하원) 당선자 전원이 확정될 예정이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집권 바라티야자나타당(BJP)은 5년 전 총선에서 선거사 30년만의 최대 압승을 거뒀다. 득표율은 31%였으나 의석은 과반선에서 10석이 넘는 282석을 차지했다. 힌두 민족주의 정당이 장기 집권의 중도 좌파 국민회의당을 참패시킨 것으로 자와할랄 네루-인디라 간디 가문의 국민회의당은 206석에서 단 44석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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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현대식 투표기를 사용해 유권자가 컴퓨터 화면에 기표한 뒤 그 내용을 확인하는 절차를 옆의 선거 종사원이 모니터하고 있다. 수십 만 대의 컴퓨터 투표기가 동원돼 7일 간의 투표를 위해 전국 여러 곳으로 이동 사용되며 투표 내용이 적재돼 23일 의 일제 개표는 금방 이뤄진다.  AP

모디 총리는 마지막 투표일인 이날 인구 2억명의 최대주 우타르프라데시 주도 바라나시에 소재한 선거구에서 투표했다. 이 주는 543석 중 80석이 할당되었고 BJP는 전번 대승 때 72석을 독차지했다. 국민회의당은 단 2석에 그쳤는데 총재 라울 간디와 그의 어머니 소니아만 간신히 4연임에 성공했다. 간디 가문 두 선거구는 5번째인 6일(월) 투표일에 해당된 곳이었다.

모디 총리의 BJP가 선두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과반에 미달될 확률 역시 높아 현재도 200석 넘게 진출해있는 각 주 지역당과의 연합이 정부 구성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출마한 8000명 후보들은 모두 670개 정당에 속해 있다.

1억 명의 마지막 유권자가 59석 향방을 결정한 19일의 투표가 종료되면 출구조사가 발표된다. 그러나 신뢰성이 높지 않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나흘 뒤의 순식간에 이뤄질 공식 개표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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