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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국 첫 IoT 기반 대기오염 배출 관리

등록 2019.05.20 17: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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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 국비 사업비 11억원 확보

ICT기술 접목 대기오염 방지시설 실시간 확인 시스템

【광주=뉴시스】광주시청 전경.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광주시청 전경.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대기오염 배출시설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19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과제조정 심의회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국비 사업비 11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래 유망한 ICT 기술을 공공부분에 접목하고 상용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광주시는 오는 12월까지 대기오염 방지시설 내 가동모터의 전압, 전류 등 신호를 사물인터넷 단말기로 받아 방지시설의 정상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동안 광주시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의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했으나, 공모 선정으로 문제의 사업장을 모니터링해 선택적으로 점검할 수 있게 됐다.
 
또 사업장에서도 모터 이상 징후시 자체 점검을 할 수 있어 소모품 교체시기를 사전 판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와 악취발생 우려가 높은 공단지역에 측정기와 풍향·풍속계 등을 설치해 미세먼지, 악취의 발생과 확산실태를 모니터링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환경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광주시는 사업주관 부서인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협조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극심해지면서 환경오염 배출 사업장 등 배출원 관리가 절실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정된 인력으로 효율적 점검이 가능해지고, 방지시설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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