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은, 생산자물가지수 개편…"현실 반영도 제고"

등록 2019.05.21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생산자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 878개로 늘어나

수출물가 품목 1개 증가, 수입물가는 5개 감소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한국은행은 최근 경제구조 반영 등을 위해 생산자물가와 수출입물가 지수 기준년도를 2010년에서 2015년도로 변경하고 조사대상 품목을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생산자 및 수출입물가의 2015년 기준년 개편결과'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2015년 기준 생산자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은 878개로 기존(867개)보다 11개 증가했다. 지난 4월 지수 산정부터 새로 개편된 내용이 반영됐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 2개, 공산품 5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3개, 서비스 1개 등이다. 구체적으로 산나물, 콘트리트믹서 및 펌프카, 소독서비스 등 15개 품목이 추가됐고 고철, 동박 등 3개 품목이 제외됐다. 광산품에서는 변동이 없었다.

아울러 온라인 광고가 인터넷 광고와 모바일 광고로 쪼개지는 등 기존 4개 품목이 9개로 나눠졌고 반대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시외버스로 통합되는 등 12개 품목이 6개로 통합됐다.

수출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도 기존 205개에서 206개로 1개 늘어났다. 접착테이프, 일반철근 등이 빠지고 수관보일러와 배전반 등이 추가됐다. 수입물가지수의 조사대상 품목은 기존보다 5개 품목이 감소한 230개로 개편됐다.

한은은 변화하는 경제흐름 등을 반영하기 위해 5년 마다 기준년도 개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품목 선정과 가중치 변경은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현행 물가지수 편제에 이용되는 조사 자료 외에 행정기관과 물가전문조사기관의 자료를 추가로 활용하고 일부 품목에 대한 규격 추가, 세분화 등을 통해 물가 지수의 현실 반영도를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