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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2016년12월 이후 최저…200달러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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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21 17:18:58
시가총액 360억달러로 포드에 밀려
전문가 "모델3 수요창출·비용 단순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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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손=AP/뉴시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4일 캘리포니아 호손 있는 테슬라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모델 Y를 공개하고 있다.2019.04.25.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지난 10 거래일 동안 20% 하락하면서 시가 총액 순위에서 포드 자동차에 업계 2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장중 한때 197.00달러에 거래되는 등 지난 2016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200달러 선이 무너지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가 총액 기준으로 테슬라는 지난 2018년 5월 이후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미 자동차 업계 2위 자리를 차지해왔으나 이달 들어 360억 달러(43조원)로 하락하면서 포드에 자리를 내줬다.

투자회사 '웨드부시'의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가 올 하반기 수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킬리만자로와 같은 오르막 길을 넘어야 한다"며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인 '모델3'의 근본적인 수요에 의문을 제기하며 주식 가격 목표를 275달러에서 230달러로 낮췄다.

테슬라를 담당하는 가장 강력한 분석가 가운데 한 명인 아이브스는 이미 지난달 테슬라 목표가를 365달러에서 275달러로 대폭 축소했었다.

테슬라는 1분기 전기차 생산이 6만3000대에 불과했다. 2분기에는 9만대에서 10만대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생산량은 36만대에서 4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생산전망은 과도한 목표"라며 "올해 총 생산량은 34만대에서 35만5000대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테슬라가 하반기에 수익을 올릴 수 없다면 10억 달러에서 20억 달러의 자본을 추가로 조달해야 할 것"이라며 "모델3 등 전기차 핵심 수요를 창출하고 사업 모델과 비용구조를 단순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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