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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정찬헌, 돌아오면 편한 상황에서 등판"

등록 2019.05.21 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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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정찬헌

LG 트윈스 정찬헌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의 우완 정찬헌(29)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정찬헌은 이번 주 중 1군에 올라올 수 있다"고 말했다.

LG의 마무리를 맡았던 정찬헌은 허리 통증으로 지난달 2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말소 전까지 10경기에서 9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6세이브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했다.

회복 후 퓨처스(2군)리그에 나서며 경기 감각도 끌어올렸다. 1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고, 이날 상무와의 경기에서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군 복귀 후에는 당분간 마무리로 나서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류 감독은 "정찬헌은 일단 편안한 상황에서 던져야 할 것 같다.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다 왔는데, 더 이상 아프면 안 된다.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했다.

정찬헌을 대신해 마무리로 나서고 있는 고우석이 계속해서 뒷문을 책임진다는 의미다.

고우석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24⅔이닝을 던지며 2승2패1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1.82로 순항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1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거듭하고 있다.

한편, 선발 자원인 임찬규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왼 엄지 발가락 미세골절로 지난달 중순 말소된 임찬규는 이날 상무와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1개.

2군 경기에 한 차례 더 나선 뒤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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