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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윌슨 보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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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21 21: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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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김광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SK 와이번스 김광현(31)이 연패 탈출에 앞장서며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김광현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운 SK는 LG를 4-2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홈런 하나를 제외하고 흠 잡을 데 없는 역투를 펼쳤다. 1회를 삼자범퇴로 출발한 김광현은 3-0으로 앞선 2회 1사 1루에서 토미 조셉에게 좌월 투런 아치를 허용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3회 2사 1루에서 유격수 실책으로 2사 1, 2루에 몰렸지만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가볍게 위기를 넘겼다. 이후 4회부터 6회까지 삼자범퇴를 이어가며 LG 타자들을 꽁꽁 묶어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승(1패)째를 따내며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도 올라섰다.

상대 에이스와 자존심 대결에서도 이겼다. 이날 LG 선발로 나선 타일러 윌슨은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4실점 1자책점으로 시즌 3패(4승)째를 당했다. 에이스가 웃지 못하며, LG는 3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김광현은 "상대 선발 윌슨이 그동안 꾸준히 많은 이닝을 투구하는 걸 봐왔고, 평균자책점 순위도 선두권에 위치할 정도로 좋은 투수인 만큼 나도 많은 이닝을 던지고자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92개의 공을 던지며 61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넣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0㎞. 직구(49개)와 슬라이더(33개), 커브(10개)를 섞어 던졌다.

김광현은 "상대 타자들이 슬라이더에 대한 반응이 좋아 배트 중심에 맞는 타구가 많았다. 슬라이더의 비중을 줄이고, 다른 구종의 비율을 높였는데 이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1위 두산과 함께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SK는 최근 연패에 빠져 흐름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에이스가 나서 연패를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광현은 "무엇보다 오늘 팀이 연패를 끊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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