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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상가서 '방화' 화재…60대 병원행(종합)

등록 2019.05.21 22: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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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범이 불을 질렀다" 신고

피해 억울함 호소하며 불 붙여

【뉴시스】그래픽 안지혜 기자 (뉴시스DB)

【뉴시스】그래픽 안지혜 기자 (뉴시스DB)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서울 강동구 천호동 소재 한 상가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서울 강동소방서는 이날 오후 5시49분께 강동구 천호동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나 11분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방화범이 불을 질렀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방화범은 60대 여성으로, 해당 장소에서 피해를 입었다며 "당시 동영상을 내어놓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다가 본인 가방에 있던 휘발유 통에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추후 구체적인 방화 원인을 들여다 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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