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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작가 알하르티,英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아랍 최초

등록 2019.05.22 09: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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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마 작가 조카 알하르티(왼쪽)의 소설 '천체'가 21일(현지시간)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오른쪽은 영어 번역작가 매릴린 부스. <사진출처:맨부커 홈페이지> 2019.05.22

【서울=뉴시스】오마 작가 조카 알하르티(왼쪽)의 소설 '천체'가 21일(현지시간)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오른쪽은 영어 번역작가 매릴린 부스. <사진출처:맨부커 홈페이지> 2019.05.22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오만 국적의 여성작가 조카 알하르티가 영국의 권위있는 문학상인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천체(Celestial Bodies)'이다.

가디언 등은 21일(현지시간) 알하르티가 오만 여성으로는 최초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아랍어로 씌여져 영어로 번역된 작품이 이 상을 수상하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영어 번역자인 매릴린 부스는 알하르티와 공동으로 상을 받는다. 상금은 5만파운드(약7579만원)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은 지난 2016년 작가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수상한 바 있다.

'천체'는 오만의 알아와피 마을을 무대로 마야, 아스마, 카울라란 이름의 3자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심사위원장인 역사학자 베타니 휴즈는 이날 홈페이지에 발표한  '천체'의 수상작 선정한 이유에 대해 "등장인물들의 삶과 사랑,상실의 서로 다른 촉수들을 통해 한 사회의 최빈층부터 최고부호층까지 배우게 됐다"며 "우리는 (소설과)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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