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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추진

등록 2019.05.23 11: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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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경남 창녕군청. 2019.05.23. (사진=창녕군 제공) photo@newsis.com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경남 창녕군청. 2019.05.23. (사진=창녕군 제공) [email protected]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녹색 환경조성과 미세먼지로 인한 군민 건강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2019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에 따라 ▲대기 배출사업장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 등 배출 분야 ▲친환경 차 보급·배출가스 단속 등 수송 분야 ▲도시 대기측정소·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등 생활 분야 등 총 3개 분야로 구분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먼저 배출 분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 배출사업장 25곳과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 43곳 등 총 68곳의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위반 사업장 15곳을 적발해 사용중지 명령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 조치 하는 등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약 70% 이상 줄이는 가정용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20여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수송 분야는 수송부문 미세먼지 관리 강화를 위해 8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말까지 친환경 자동차 40여 대의 보급과 노후경유차 206대의 조기 폐차 보조금을 지원한다.
 
 매년 사업 물량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대형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해 나가는 한편, 배출가스 단속반을 편성․운영해 자동차 총 등록 대수 3만 5603대의 27%인 9612대의 자동차에 대한 배출가스 단속을 오는 11월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도로 재(再)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도내 군부 처음 1억 1200만 원의 예산으로 약 8t 규모의 살수차 2대를 임차한다.
 
 살수차를 이용해 창녕읍․남지읍 등 6개 읍․면 주요 도로 약 31.2㎞ 구간에 걸쳐 오는 9월30일까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과 폭염에 대비해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살수차를 운행함으로써 미세먼지 배출량을 감소하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생활 분야로는 미세먼지 민감계층(어르신, 어린이 등)에 미세먼지 마스크 1만 3300여 매를 올 3월 지급 완료하고, 대기오염이 심한 날 실시간으로 군민에게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운영한다.
 
 또 군은 미세먼지 예·경보 체계 강화를 위한 도시 대기오염측정소 1개소를 올해 말까지 신규 확충해 군 실정에 맞는 실시간 대기질 진단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정우 군수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등 미세먼지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정확한 원인을 분석해 군 맞춤형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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