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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웅 연출, 중국희곡 시리즈 제2탄···'낙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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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23 16: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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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낙타상자' ⓒ극공작소 마방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극공작소 마방진의 고선웅(51) 연출이 '중국 희곡 시리즈 제2탄'을 선보인다. 제40회 서울연극제 참가작으로 26일부터 6월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연극 '낙타상자'를 올린다.

고 연출은 원나라 작가 기군상이 쓴 고전을 각색, 연출한 국립극단 인기 레퍼토리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으로 호평을 받았다. 동아연극상, 대한민국 연극대상 등 주요 연극상을 휩쓸었다.

이번 '낙타상자'는 중국 근대 문학사의 대표 휴머니스트 작가 라오서가 1937년 발간한 소설이 원작이다. 1945년 미국에서 '릭쇼 보이(Rickshaw Boy)'로 번역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낙타상자'는 20세기 초 인력거꾼 '상자'의 인생 역정을 통해 당시 하층민들에 대한 옛 사회의 잔혹한 수탈과 참상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고 연출은 "하층민에게 삶은 언제나 부조리하고 불합리하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삶을 비관하지 않는다. 우리로 하여금 그 다음을 생각하게 한다. 나는 이 작품을 돌파구도 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고 연출의 과감한 연출에 웅장하고 클래시컬한 음악, 감성적인 안무가 더해진다. 배우 서창호, 장용철 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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