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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 통하는 외국인 남녀커플 '러브 인 프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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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24 0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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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러브 인 프렌치'는 솔직한 미국 여자와 예민한 프랑스 남자가 그리는 복잡하고 미묘한 소통·불통의 로맨스에 관한 에세집이다. 공감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국제 커플의 연애담에 깊이 있는 언어 이야기들이 맛깔스럽게 버무려진 '언어학적 로맨틱 코미디'다. 

미국 여자 '로렌'이 프랑스 남자 '올리비에르'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둘은 처음에는 영어로 소통했지만, 제네바에 살게 되고 로렌의 가족들을 만나면서 로렌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프랑스어를 배우기로 결심한다.

로렌은 외국어 습득이라는 험난한 길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마주치며 자신의 상황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이제 그녀의 관심은 영어(사용자)와 프랑스어(사용자)가 어떻게 같고 다른지에 머무르지 않는다. 낯선 언어로 뜻을 나누고 사랑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인생에서 외국어란 어떤 존재이자 무슨 의미인지까지 탐구를 확장한다.

언어가 다른 커플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이해와 오해, 일과 생활과 인간관계에서 부딪히는 소통·불통의 에피소드들을 담았다. 이를 통해 모국어와 외국어, 통역과 번역, 토착어와 외래어, 단일 언어와 이중 언어, 제2 외국어, 제3 외국어 등에 관한 수많은 역사적·문화적·이론적 담론들을 풍성하게 내놓는다.

지은이 로렌 콜린스는 2003년부터 '뉴요커'에서 일했으며, 2008년에 소속 작가가 됐다. 영부인 미셸 오바마(55),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64), 예술가 뱅크시(45) 같은 명사들과 인터뷰를 하고 글을 썼다. 2010년에 유럽으로 이주하여 런던, 파리, 제네바 등을 거점으로 취재했다.

 더타임스 신문이 '주목할 만한 100권의 책'으로 선정했다. 총 7장 구성이다. 파트 1(대과거), 2(반과거), 3(복합과거), 4(현재), 5(조건법), 6(접속법), 7(미래) 김현희 옮김, 364쪽, 1만4500원, 클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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