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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익손, 개인 한 경기 최다·선발 전원 탈삼진에도 승리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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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23 21: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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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K 선발 다익손이 역투를 하고 있다. 2019.05.23.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25)이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하고도 승리를 낚지 못했다.

다익손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탈삼진 수였다.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12개를 솎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다익손의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다. 지난 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6⅔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은 것이 종전 개인 최다 기록이었다.

또 LG 선발 라인업에 오른 선수들을 상대로 모두 삼진을 잡아냈다. 올 시즌 1호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이다.

올해로 38년째를 맞은 KBO리그에서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다익손이 29번째다. 지난해 7월 8일 NC 다이노스 로건 베렛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319일 만에 나온 기록이다.

1회말 이천웅, 오지환을 각각 좌전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낸 다익손은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고, 후속 채은성과 토미 조셉을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익소는 2회말 선두타자 박용택도 삼진으로 솎아냈다. 김민성, 유강남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만든 1, 2루의 위기에서도 신민재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이천웅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 다익손은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오지환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1-1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 김현수에 2루타를 맞았지만, 이번에도 다익손은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채은성, 조셉을 연달아 삼진으로 처리했다. 다익손은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다익손은 4회말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고, 5회말 선두타자 이천웅도 삼진으로 물리쳤다. 오지환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다익손은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다익손은 채은성에 2루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지만, 다익손은 1-1로 맞선 상황에 마운드를 김택형에 넘겨 승리가 불발됐다. 너무 많은 투구수가 발목을 잡았다. 다익손의 이날 투구수는 102개였다. 다익손은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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