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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정부, 포퓰리즘·세금중독이 국민 통장 탈탈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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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24 10:11:01
"폭력집회 엄정대응 하겠다는 경찰, 민노총 앞에선 눈치만"
"민주당, 새 원내 지도부에 협상 자율권 줘야 국회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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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05.24.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준호 이승주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과 세금중독이 국민들의 통장을 탈탈 털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월급이 올라도 더 많이 세금이나 이자가 나가면 결국 우리 국민의 지갑은 더 얇아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분기 가계동향 결과는 소득주도성장의 완패로 나타났다"며 "1분기 가구 월평균 소득이 5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소득층 생계기반인 일자리가 최저임금 쓰나미에 모두 휩쓸려 가버린 결과"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저소득층을 무소득층으로 만든 결과"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일각에서는 소득분배 개선을 말하지만 고소득층의 소득 감소로 격차가 줄어든 것"이라며 "빈익빈부익부 착시"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고집불통 경제정책은 없다"며 "통계라는 거짓말로 아무리 가리려 해도 가릴 수 없으니 제발 정책실패를 인정하고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해 달라"고 촉구했다.

최근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일부 조합원이 경찰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선 "우리 국민이 민주노총에 얻어맞고 있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 치안을 담당하는 그런 경찰을 때리고 찍어 누르고 농락했다"며 "국민을 때리는 것이 국가를 때리는 것이고 국가를 무너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폭력 집회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경찰은 민노총 앞에만 서면 고개를 숙이고 눈치만 본다"며 "경찰이 엄격한 법의 잣대를 들이대는 순간 이 정권이 경찰을 향해 보복 잣대를 들이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차라리 얻어맞고 말자는 패배주의를 친(親)노조 문재인 정권이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을 보면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고 있는 집권 여당이 아니라 권력은 잡되 책임은 없는 야당으로 착각하는 듯하다"며 "국회 정상화의 가장 큰 적은 집권당 내 이념강화와 선명성 투쟁이다. 오직 제1야당을 적대시하는 모습만 보였다. 결국 집권여당의 당대표 말처럼 야당을 도둑놈 대하듯 박멸집단으로 생각한다면, 국회도 민생도 후순위로 두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민주당 지도부에게 협상 자율권을 줘야 한다"며 "야당을 국정 동반자가 아닌 박멸집단으로 생각하는 그런 생각으로는 결국 여당 원내 지도부에게 어떠한 핸들도 가지지 못해 원내지도부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새로운 국회, 민생국회를 위해 여당이 이제 총선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맏형 같은 책임감을 가져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산불피해 복구와 관련, "주민에게 직접 지원되는 예산을 추경예산 운운하지 말고 예비비로 곧바로 집행해 달라"며 "만약 예비비를 지출하기 어렵다면 저희 당이 재해 추경에 대해서는 국회 정상화의 조건 없이 이 부분에 대해 논의에 응하겠다고 수차례 얘기한 만큼 재해추경만이라도 논의하자"고 촉구했다.


pjh@newsis.com,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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