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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재팬, 만화플랫폼 '픽코마', 작년 日 만화앱 다운로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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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24 09:47:18
韓日 파트너 초청 '픽코마 이야기 2019' 현지서 개최
"IP 활성화 및 카카오와 시너지로 글로벌 진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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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가 만화 플랫폼 '픽코마' 출시 3주년 기념으로 23일 일본 토호 시네마스 롯폰기 힐스에서 한국과 일본의 출판사 및 작가들을 초청한 파트너스데이 '픽코마 이야기 2019'를 개최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제공) 2019.05.24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카카오의 일본법인 카카오재팬이 만화 플랫폼 '픽코마'(piccoma) 출시 3주년 기념으로 지난 23일 일본 토호 시네마스 롯폰기 힐스에서 한국과 일본의 출판사 및 작가들을 초청해 '픽코마 이야기 2019'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픽코마가 파트너들과 만들고 있는 상생 생태계 및 일본 만화시장 전체의 성장을 위한 방향이 발표됐다. 또 지난 3년간의 지표 공개와 더불어 글로벌 진출 의지도 표명했다.

카카오재팬에 따르면 픽코마는 작년 일본 iOS와 구글플레이 만화 앱 통합 다운로드 1위에 올랐다. 2016년 4월 서비스를 개시한 픽코마는 작년에 전년대비 방문자 수 2.2배, 매출이 2.7배 늘며 2017년에 이어 고속성장을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전기대비 32%, 전년대비 173% 늘었다. 다만 카카오재팬은 방문자 수와 매출 절대 수치를 공개하길 거부했다.

픽코마는 모바일 활성화와 기존 종이매체와의 공존으로 일본 만화시장 전체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픽코마와 덴츠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에서 만화를 접하는 매체는 모바일 앱이 28.6%로 단행본 39.6%에 이어 두 번째였다.

특히 종이 단행본 만화와 만화 앱을 병용하는 이용자의 40.1%는 주4일 이상 만화를 본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한 달 동안 만화에 쓰는 비용이 1000엔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이 39.3%에 달했다. 여기에 만화 앱은 기존 종이매체로는 만화를 보지 않던 10~30대의 젊은 여성층을 새로운 독자로 대거 유입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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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가 만화 플랫폼 '픽코마' 출시 3주년 기념으로 23일 일본 토호 시네마스 롯폰기 힐스에서 한국과 일본의 출판사 및 작가들을 초청한 파트너스데이 '픽코마 이야기 2019'를 개최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제공) 2019.05.24
또한 만화 앱 이용자 중 75%가 종이매체와 앱을 모두 활용하는 '병독' 계층이었으며 이들은 종이잡지는 ‘최신작을 볼 때’, 단행본은 ‘좋아하는 것을 차분히 볼 때’, 앱은 ‘내가 원하는 때에 장르에 상관없이 볼 때’로 이용동기를 명확히 나누고 있었다. 만화 앱은 24시간 곁에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일상 속 틈새시간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 중인 것이다.

카카오재팬은 자체 인공지능(AI) 추천기술을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 중이다. 홈화면에서 만화가 끝나는 부분에서는 관련 유사작품을 추천하는 기술을 통해 전체 작품의 열람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작품을 좋아할 만한 이용자에게 전용 티켓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해당 작품의 유료 결제금액이 전체 매출의 81%에 달했다.

지적재산권(IP) 활성화를 지향하는 카카오의 전략에 따라 픽코마도 자체 IP를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영화 등으로 영상화하고 이 과정에서 한국의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M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픽코마는 이러한 IP 활성화 및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구상도 나타냈다.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는 "픽코마는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추천 기술을 통해 기존 종이책 기반의 일본 만화시장을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파트너 상생 강화 및 카카오 공동체와의 협력으로 글로벌에서도 돋보이는 콘텐츠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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