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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대책없이 가계부채 늘어나…특별대책 강구할 때"

등록 2019.05.24 10: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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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서 현장 최고위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시청센터에서 열린 가계부채 관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시청센터에서 열린 가계부채 관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문광호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1500조원을 넘어서는 국내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대책 없이 국내총생산(GDP) 규모에 맞먹는 가계부채가 늘어났다"며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서 우리가 특별한 대책을 강구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소득보다 부채가 더 빠르게 증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 시간 속에서 특별 취약계층은 빈곤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빈곤을 넘어 자신의 삶 전체를 걸고 위기에 대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최근 통계에 의하면 생활비 부담이 취약계층의 부채 증가로 나타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취약계층이 생활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빚으로 돌려막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감소와 소득 불평등 심화가 만들어낸 결과 같아 마음이 무겁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부는 이들을 위해 일자리 대책과 서민 금융을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이 한계 상황에 내몰려 마음이 급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물론 자영업이 너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경기침체가 더해진 이유도 있다"며 "그러나 수많은 자영업자들은 그런 이유를 따지기 전에 자신의 생명과 같은 자영업을 포기하고 폐업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려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에게 우리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은 정부와 공공으로서 마땅히 가야할 길"이라며 "언제나 패자부활이 가능한 오뚝이 같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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