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대규모 태극기집회 열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촉구 및 문재인 정부 무능 규탄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25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서부정류장 일대에서 대한애국당 및 참석자들이 ‘제125차 태극기 집회’를 열고 태극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주최 측이 집회 참석인원 1만명으로 경찰에 신고한 이날 집회에는 그동안 수차례 열렸던 과거 태극기집회 규모를 훨씬 많은 인원이 몰렸다.
대한애국당 주요 당직자와 보수단체 관계자, 시민 등 집회 참가자들은 대형 깃발과 플래카드, 손피켓, 태극기 및 성조기를 흔들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과 문재인 정부 규탄을 내용으로 하는 구호를 외쳤다.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25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서부정류장 일대에서 대한애국당 및 참석자들이 ‘제125차 태극기 집회’를 열고 태극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어 “우파들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역사를 좌파 좌익들의 역사로 바꾸고 우린 한마디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구출해야 새빨간 문재인 중심으로 한 촛불혁명세력을 몰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구·경북 시·도민들 우파들이 그들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아직은 대한민국 진실이 살아있고 아직 정의가 살아있다고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25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서부정류장 일대에서 열린 ‘제125차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9.05.25. [email protected]
한편 이날 집회의 1부는 오후 1시 서부정류장 인근, 2부는 오후 4시 서남시장에서 열렸으며 1부 집회를 마친 후 서부정류장 네거리를 시작으로 본리네거리~죽전사거리를 거쳐 서남시장까지 거리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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