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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과 무역협상 큰 진전…7월 참의원 선거까지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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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26 15:16:47
"농업과 소고기 문제 많이 다뤄"
"아베와의 만남 무척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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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골프회동 후 트위터에 올린 셀카 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진을 리트윗했다. 아베 총리는 "레이와 시대 일본의 첫 국빈을 맞이했다.레이와 시대를 맞아 미일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싶다"고 올렸다. <사진출처: 트럼프 트위터> 2019.05.26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오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골프 회동을 마친 후 올린 트윗에서 "일본과의 무역협상에 큰 진전(great progress)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농업과 소고기(문제)를 아주 많이 다루고 있다( Agriculture and beef heavily in play)며 "많은 것들은 내가 큰 숫자들을 기대하고 있는 (일본) 7월 선거 이후까지 기다릴 것!(Much will wait until after their July elections where I anticipate big numbers!) "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7월 선거란 일본 참의원 선거를 뜻하는 것으로, 참의원 선거 이후 미일 무역협상을 구체적으로 마무리짓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아베 총리와 만남은 정말 재미있었다"며 "수많은 일본 관리들이 '민주당은 나나 공화당이 성공하는 것보다는 미국이 실패하는 것을 더 보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적었다.그러면서 '데드 위시(Death Wish)!"란 표현을 붙였다.

아베 총리 역시 "레이와 시대 일본의 첫 국빈을 맞이했다"며 "레이와 시대를 맞아 미일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셀카'도 올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진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폭스 뉴스 백악관 출입기자인 존 로버츠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아침 도쿄에서 내게 전화를 했다"며 "그는 오늘과 내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무역 관련 얘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대통령(POTUS)은 오는 7월 일본 참의원 선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무역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고 올린 바 있다.

참의원 선거에는 아베 총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거이다. 이 선거에서 승리해 평화헌법 개정을 밀어부치겠다는 것이 바로 그의 야심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월 자민당 전당대회에서 "12년 전(2007년)에 자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했었다. 당시 총재였던 나는 그 때의 책임을 잊은 적이 없다. 정치는 안정을 잃었으며, 악몽같은 민주당 정권이 탄생했다"고 주장했다. 평화헌법 개정 문제에 대해선 "드디어 창당 이래 소원이었던 헌법개정에 임할 때가 됐다. 자위대는 이제 가장 신뢰받는 조직이 됐다. 헌법에 이를 단단히 명기해 위헌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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