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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SNS 인플루언서 조사 착수…'임블리' 포함

등록 2019.05.26 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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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논란에 휩싸였던 '임블리'의 임지현 전 부건에프엔씨 상무(사진=임지현씨 인스타그램 캡쳐)

곰팡이 논란에 휩싸였던 '임블리'의 임지현 전 부건에프엔씨 상무(사진=임지현씨 인스타그램 캡쳐)


【세종=뉴시스】위용성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인플루언서'를 내세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온라인 쇼핑몰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일제 점검에 착수했다. 최근 논란이 있었던 '임블리' 등 유명 온라인 의류 쇼핑몰들이 공정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앤씨 등 다수의 온라인 쇼핑몰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소비자 피해를 야기하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해 대대적인 점검에 돌입한 것이다.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SNS상에서 다수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급속도로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소비자 피해도 덩달아 불고 있지만 제대로 된 보상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그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임블리의 경우 호박죽 상품에서 곰팡이가 나왔지만 회사측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SNS에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나타나는 소비자 피해에 대해 국회의 지적 등이 있었다"며 "매출이 많이 발생하는 상위 업체들을 위주로 조사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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