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이적팀 아직 결정 안 돼, 가족 입장 중요"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축구선수 구자철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축구공감 축구가족 강연회에서 '나의 축구인생'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19.05.26. [email protected]
구자철은 26일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 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교보생명 축구공감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구자철은 최근 5년 6개월 동안 몸담았던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독일 키커지에 따르면 아우크스부르크는 꽤 괜찮은 조건을 내걸며 구자철과의 연장 계약을 희망했지만, 선수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익숙한 생활을 뒤로 하고 또 한 번 도전을 택한 구자철은 독일 잔류와 타리그 이적 등 다양한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
구자철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 급하게 결정할 상황은 아니다. 심사숙고 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상태는 아니다"고 전했다.
이번 새 소속팀 결정시에는 가족들의 의견에 더 많이 귀를 기울이겠다고도 했다. "내 꿈을 위해 수많은 시간동안 가족들이 희생했다. 이번 선택은 가족들에게도 중요하다. 많은 생각을 한 뒤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축구선수 구자철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축구공감 축구가족 강연회에서 '나의 축구인생'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19.05.26. [email protected]
"K리그로 돌아오겠다는 마음은 항상 있다. K리그를 매주 보고 있다. (K리그에서 뛰는 것은) 내 삶의 꿈이기도 하다"는 구자철은 "대표팀이라는 책임감에서 벗어나서 축구를 하는 것이 거의 처음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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