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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 '3쿠션 월드컵' 21번째 우승

등록 2019.05.26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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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교용 기자 = 역대 최대 총상금 1억6000만원이 걸린 '2016 LG U+ 3쿠션 마스터스' 당구대회가 8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개최된 가운데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선수가 김재근(인천연맹)선수를 상대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2016.11.08. ggy0119@newsis.com

【서울=뉴시스】권교용 기자 = 역대 최대 총상금 1억6000만원이 걸린 '2016 LG U+ 3쿠션 마스터스' 당구대회가 8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개최된 가운데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선수가 김재근(인천연맹)선수를 상대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2016.1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세계랭킹 2위 프레드릭 쿠드롱(51·벨기에)이 개인 통산 21번째 월드컵 정상에 섰다.

쿠드롱은 26일(한국시간) 오후 6시 베트남 호치민의 응우옌 두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치민 3쿠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롤란드 포툼(벨기에·35위)을 15이닝만에 40-19로 꺾었다.

이로써 쿠드롱은 개인 통산 21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쿠드롱은 이날 우승으로 지난 2007년부터 12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최소 1개 이상의 우승트로피를 수집하고 있다. 쿠드롱의 20번째 우승은 작년 4번째 월드컵이었던 포르투(포르투갈) 대회였다.

이날 대결은 역대 월드컵 6번째 벨기에 선수가 벌인 결승전이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쿠드롱과 포툼은 벨기에 선수간 첫 결승대결이었던 지난 2005년 후루가다(이집트) 대회에서 만났던 오랜 맞상대였다. 당시에는 포툼이 쿠드롱을 상대로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거뒀다. 쿠드롱은 이날 포툼과 벌인 14년만의 재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포툼은 지난 2017년 엘 고나(이집트) 대회 이후 다시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006년 볼로스(그리스) 대회 이후 13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후반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쿠드롱의 벽을 넘지 못했다.

후공인 쿠드롱은 6이닝까지 18-17로 근소하게 포툼을 앞섰다. 하지만 포툼이 주춤하는 사이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12이닝째 30-17까지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쿠드롱은 13이닝째 6점을 더해 승부를 굳혔고 14이닝째 1점, 15이닝째 3점을 더해 가볍게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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