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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투기들, 中 공군기지 공격상정 고속도로 착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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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28 14: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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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화(대만)=AP/뉴시스】대만 창화(彰化)현의 한 고속도로에 대만 공군 소속 F-16V 전투기 한 대가 착륙하고 있다. 대만 공군은 이날 중국의 대만 공군기지 공격을 상정해 대만 전투기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2019.5.28
【창화(대만)=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대만 전투기들이 28일 평상시 같았으면 자동차들로 북적거릴 고속도로에 착륙했다. 이는 중국이 대만 공군기지들을 공격할 것을 상정한 군사훈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 위협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날 대만 남부 창화(彰化)현의 타이중(臺中) 공군기지 인근 고속도로에서 열린 군사훈련을 주재한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대만의 국가 안보는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장거리 훈련이나 중국 전투기들의 대만 주변 선회비행 등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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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화=대만군통신·AP/뉴시스】I대만 남부 창화(彰化)현의 타이중(臺中) 공군기지 인근 고속도로에서 28일 군사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대만 군통신이 제공한 것이다. 2019.05.28

이날 훈련에는 미제 F-16과 프랑스제 미라지 2000, 대만이 독자개발한 전투기 및 미제 E-2K 조기경보기 등이 동원됐다.

특히 F-16 전투기를 업그레이드해 첨단 레이더와 다른 전투 능력들을 추가한 V형 전투기들이 처음으로 이날 훈련에 참가했다. 대만 공군은 42억1000만 달러(약 5조48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F-16A/B 전투기 144대를 F-16V형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불사조의 등장'(Phoenix Rising)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대만은 미국의 군사 장비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기존 무기들을 완전히 새로운 F-16V 및 M1 탱크로 전면 교체해줄 것을 미국에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중국과의 약속을 깨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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