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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인력 양성 보금자리' 영암 경운대 비행교육원 개소

등록 2019.05.28 15: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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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동·기숙사 갖춰…이착륙장 등 항공산업 육성 발판 마련

【영암=뉴시스】박상수 기자 = 28일 전남 영암군 영암읍 남풍리에서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보금자리가 될 '경운대학교 비행교육원(Flying Center)' 개소식이 진행되고 있다. 2019.05.28. (사진=영암군 제공) photo@newsis.com

【영암=뉴시스】박상수 기자 = 28일 전남 영암군 영암읍 남풍리에서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보금자리가 될 '경운대학교 비행교육원(Flying Center)' 개소식이 진행되고 있다. 2019.05.28. (사진=영암군 제공) [email protected]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은 28일 영암읍 남풍리에서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보금자리가 될 '경운대학교 비행교육원(Flying Center)'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운대학교 비행교육원은 강의동과 기숙사 등 2개동 3층 규모로, 기숙사는 학생과 교관 146명이 이용할 수 있는 2인용 73개실로 구성돼 있다.

영암의 경운대 비행교육원은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조종사과정)'으로 지정받았다.

이 곳에서 규정된 비행훈련을 받은 훈련생들은 별도의 국토교통부 실기평가를 받을 필요 없이 국토교통부 비행자격 면장을 취득할 수 있다. 

영암군은 경운대학교와 지난 2016년 3월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산업의 투자여건을 제공과 항공인력양성교육과 학술연구, 비행교육에 대한 상호협력 등을 약속했다.

또 비행교육의 핵심시설인 800m 규모의 교육용 경비행기 이착륙장을 영암읍 송평리에 구축한데 이어 실내 강의실과 기숙사 시설을 갖춘 비행교육원를 개소하면서 항공산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영암군은 경운대학교의 비행교육원 유치에 그치지 않고 항공정비업(MRO)과 부품제조기업 유치까지 영역을 확장해 항공산업의 중심지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비행교육원은 영암군의 항공산업 육성의 가장 중추적인 교육기관으로 우리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경북 구미의 경운대학교는 1997년 개교한 항공특성화대학으로 2011년 항공운항학과를 개설해 항공산업 교육 선도대학으로 발돋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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