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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m 대행진·촛불집회'…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장외투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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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29 11:21:30
학교별 총회 열고 연가투쟁 결의…6월12일 투쟁 열기로
6월17일 노동기본권리 요구 10km대행진·촛불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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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9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정부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의 법외노조 통보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2019.05.29. nowest@newsis.com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교원노조법상 법외노조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정부의 법외노조 통보 취소를 요구하며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선다.

전교조는 29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정부투쟁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전교조는 그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창립 30주년 기념식 전까지 정부가 법외노조 통보를 취소하지 않으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었으나 그 때까지도 정부의 연락은 없었다.

전교조는 이날부터 기존 정부서울청사에 있던 농성장을 청와대로 옮겼다. 법외노조 즉각 취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도 시작했다.

29일부터 6월11일까지는 학교단위별 분회에서 총회를 열고 연가투쟁을 결의한다.

6월1일 대학로에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함께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선 비준을 요구하는 범국민대회에 참여한다. 정부가 비준을 추진 중인 ILO 핵심협약에는 해직자의 노조 가입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전교조는 해직교사가 조합원에 포함돼있다는 이유로 법외노조 통보를 받았다.

6월12일에는 법외노조 취소를 거부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 전국 교사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분회별 총회에서 결의되면 분회장과 조합원들은 연가(조퇴)를 쓰고 참여한다.

이어 6월17일에는 노동자의 기본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10km 대행진에 참여한다. 이들은 서울 노동청에서 청와대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후 청와대 주변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전교조는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됐을때, 지방선거에서 승리했을때 두 번의 기회가 있었고 ILO 핵심협약 비준을 추진하는 이번이 세 번째 기회"라며 "전교조 법외노조는 지난 정부의 적폐이며 촛불 정부라면 적폐 청산으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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