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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화우공익재단, 소방관 법률지원 '맞손'

등록 2019.05.31 15: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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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31일 전북도청 작전실에서 화우공익재단과 법률 지원을 통한 소방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및 권익보호를 위한 '소방공무원 법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019.05.31.(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31일 전북도청 작전실에서 화우공익재단과 법률 지원을 통한 소방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및 권익보호를 위한 '소방공무원 법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019.05.31.(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31일 전북도청 작전실에서 화우공익재단과 법률 지원을 통한 소방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및 권익 보호를 위한 '소방공무원 법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을 비롯해 소방본부 간부급 5명과 화우공익재단 박상훈 대표 변호사 등 관계자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소방공무원의 공무 수행 관련 법적 분쟁에 대한 상담·지원을 통해 현장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선 지난해 4월 주취자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한 뒤 심적 고통과 어지럼증 등을 겪다 한 달이 채 안 돼 뇌출혈로 숨을 거둔 고 강연희 소방관의 위험 직무 순직이 부결됐었다.

하지만 전북소방은 마지막까지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했던 고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화우공익재단의 도움을 받아 위험 직무 순직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이런 인연으로 소방관이 안심하고 현장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북소방본부와 화우공익재단이 손을 잡았다.

협약 내용은 법률적 검토 및 자문 무상지원, 현장 공무 수행 관련 중요 법적 분쟁에 대한 상담 및 지원, 공상·순직 및 위험직무순직 사건 중 중요 사건에 관한 협력 등이다.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은 "현장에서 살신성인(殺身成仁)하는 소방관들이 법률분쟁을 겪게 되면 심적으로 큰 고통을 겪게 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음 놓고 현장 활동에 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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