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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함께하는 주말" 대구 대명공연거리 축제 열려

등록 2019.05.31 16: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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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남구 대명공연거리에서 제7회 로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9.05.31. (사진=대구시 남구청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남구 대명공연거리에서 제7회 로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9.05.31. (사진=대구시 남구청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시 남구 대명공연거리에서 연극인들의 축제가 열린다.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는 '예술로! 거리로!'를 주제로 제7회 로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6월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대명공연거리를 홍보하고 지역 내 공연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개막식은 1일 오후 4시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정문 앞 GS타임즈 주차장 야외 특설무대 '힐링 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축제 기간 인형극, 캐릭터 쇼, 록 밴드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거리 공연도 마련된다. 극단 예전, 함께 사는 세상, 한울림 등은 골목 곳곳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또 공연거리 내 대명공연예술센터에서는 극단 가인, 나무의자, 구리거울이 'B사감과 러브레터' 등 친숙한 문학작품을 소재로 한 낭독 공연에 나선다. 

힐링스테이지 주변 부스에서는 연극의 탄생 과정을 배울 수 있는 무대 제작·의상·분장 체험이 마련된다.

공연 관람과 함께 즐기는 벼룩시장, 골목놀이 체험, 추억의 간식 판매 등도 준비돼 있다.

축제 첫날 공연거리 내 소극장에서 함께 진행되는 제29회 대구청소년연극제를 감상하는 것 역시 또 다른 재미다.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연극과 공연 예술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명공연거리는 2005년부터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일대에 자생적으로 생겨난 공연문화 특화거리로 약 30여개의 소극장과 미술작가 화랑, 인디밴드 라이브 클럽 등이 있다.

남구는 2009년 대명공연거리 조성을 공식사업으로 지정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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