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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北미사일 '이스칸데르'와 유사…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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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01 12:14:25  |  수정 2019-06-01 12:24:10
"이스칸데르와 비슷하지만 다른 부분도 분명"
"北미사일 발사…韓 실질적 당사자 나서라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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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동해상에서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 전술유도무기의 타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2019.05.05. (사진=노동신문) photo@newsis.com
【싱가포르=뉴시스】김성진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많이 유사하지만 조금 다른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 러시아 이스칸데르(ISKANDER) 지대지 미사일과 유사하다고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 질의응답 시간에 "한국 정부에서는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가 지난 2006년 실전 배치한 이스칸데르 지대지 미사일은 고도가 50㎞ 정도로 평가되며, 사거리가 50∼60㎞에서 500㎞까지 범위가 넓다. 지난달 4일과 9일 발사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이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다만 정 장관은 "북한에서 지상·해상·공중 여러가지 군사분야 합의서 부분은 준수를 잘하고 있다"며 "과거와 대비해서는 굉장히 군사적 긴장도가 현저히 감소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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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뉴시스】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간)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린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 들어서고 있다. 2019.05.31. photo@newsis.com
정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에 대해서는 "(미국의) 정책 변화를 바라는 부분이 있다"며 "한국에는 북한에 대해서 중재자, 촉진자 역할보다 실질적인 당사자로서 적극적으로 북한문제 해결에 나서달라는 주문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 내부적으로도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부담감을 안고 있고 때문에, 대내 체제결속을 바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북한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대화로 풀어가려고 하는 분명한 생각은 가지고 있다는 게 이번에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숨겨져 있는 의미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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