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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창원 공론화 소통협의회 찬반측 12명으로 구성

등록 2019.06.05 14: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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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창원시민 대상 1차 표본조사 진행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어석홍(가운데) 창원시 공론화위원장이 5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타필드 창원점 입점 찬반 공론화와 관련해 소통협의회 구성 내용과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1차 표본조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9.06.05.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어석홍(가운데) 창원시 공론화위원장이 5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타필드 창원점 입점 찬반 공론화와 관련해 소통협의회 구성 내용과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1차 표본조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9.06.05.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강경국 기자 = 스타필드 창원점 입점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할 공론화 소통협의회가 구성됐다.

어석홍 창원시 공론화위원장은 5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론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소통협의회 구성을 마쳤다"며 "협의회는 스타필드 입점 찬반 양측의 소통채널 역할과 설문지 문항 의견 제시, 찬반 논리를 담을 숙의자료집 작성, 숙의토론회 전문가 패널 선정 등 많은 일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소통협의회는 당초 찬반 양측 각 5명 이내로 구성할 계획이었으나 원활한 공론화 과정을 위해 양측의 합의에 따라 각각 6명씩, 총 12명으로 구성했다.

찬성 측은 입점을 찬성하고 지지하는 시민모임에서 4명, 신세계 프라퍼티 측에서 2명으로, 반대 측은 창원 전통시장과 상점가 보호대책위원회 3명, 스타필드 입점 반대 투쟁본부 3명으로 구성됐다.

소통협의회에 신세계 측이 참여하는 부분과 관련해 논란이 있었지만 전문가 자문과 공론화위원회의 검토를 거친 결과 신세계 측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국가나 다른 지자체에서 선행한 공론화 역시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가 참여했고, 당사자가 공론화 과정에 반드시 참여해야 공론화 결과의 수용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한국갤럽의 전문 조사원이 가구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1차 표본조사를 진행한다.

시민참여형 조사의 1차 조사 대상 가구는 창원시민을 대표할 수 있도록 표본설계 방법에 의해 추출하며 표본조사 규모는 2750명이다.

설문은 1차 조사에서 지역, 성별, 연령 등 기본적인 것을 비롯해 공론화에 대한 인지 여부, 스타필드 입점 찬반 의견(찬성, 반대, 유보)에 대해 알아보고 시민을 대표할 시민참여단 참여 여부를 확인한다.

1차 조사의 응답자 중 시민참여단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을 대상으로 의견, 지역,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무작위로 220명의 시민참여단을 추출할 계획이다.

시민참여단은 7월2일 선정이 마무리 되며, 이때부터 최종 조사가 이뤄지는 7월21일까지 숙의 토론이 진행된다.

양측의 전문가들이 작성한 숙의자료집 학습을 바탕으로 7월13일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1차 토론회, 7얼20일~21일 1박2일간 2차 토론회에서 합숙 숙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 숙의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최종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그리고 일반 시민들의 공론화 과정 참여를 위해 7월10일 시민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어석홍 위원장은 "공론화의 최우선 목표는 분열된 지역 사회의 통합과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화합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의미를 시민 여러분이 공감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어 위원장은 또 "공론화가 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조사원이 가정 방문 시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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