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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과학기술 ODA 교육 사업 본격 추진

등록 2019.06.05 15: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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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과학기술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당면과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 공적개발원조(ODA)' 교육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UST 등 국내 과기특성화대학을 통해 개도국의 과학기술 인력교육 강화 등을 골자로 수립한 '과학기술 ODA 활성화 방안'에 따른 조치다.

이번에 UST는 정부의 과학기술 ODA 활성화 방안에 따라 과학기술 분야에 재직 중인 외국인 공무원·연구원·기업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위과정인 '외국인 전문석사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2019년 후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스쿨의 '해양과학-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전공으로 6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이들은 자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 학위 취득에 필요한 실험실습 장비, 전담 행정지원 서비스 등을 받게 된다.

또 UST는 에티오피아과학고등교육부와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부터 연 7명 이내로 박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에티오피아 국립대 공과대학 현직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으로 선발된 외국인 학생들은 토목과 전자·소프트웨어 등 에티오피아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 한국의 노하우와 지식을 배우게 된다.

이에 앞서 UST는 지난해 외국인 유학생 선발 및 교육 이어 졸업 이후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UST-과기특성화대학 해외 연합동문회’를 발족시켜 한국에서 학위를 받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UST·KAIST·GIST 베트남 연합동문회’가 발족했고 올해에는 ‘UST·KAIST·UNIST 인도네시아 연합동문회’가 발족할 예정이다.

UST 문길주 총장은 "재학생 1354명 중 약 32%인 432명이 외국인이며 현재까지 약 620명의 외국인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해외 과학기술인력 양성에 노력 중이다”며 “앞으로는 과학기술 ODA를 통해 개도국의 발전과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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