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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보훈가족 오찬 김정은 사진, 통상적으로 제공하는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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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07 12:06:36
"다른 오·만찬 참석자들에게도 제공하는 책자"
"5·18 유족 만남 등 다른 대통령 활동 사진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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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19.06.0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청와대가 지난 4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국가유공자·보훈가족과 오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이 담긴 소책자가 배포된 것에 대해 "통상적으로 청와대 오·만찬 참석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상적으로 오·만찬에 참석하는 분들에게 대통령의 활동과 식단을 소개하는 작은 책자를 만들어 참석자들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게 한다"며 "다른 해외에서도 하는 것이고 우리는 올해 1월부터 시작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 책자에는 문 대통령이 5·18 유족들을 만난 사진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사진도 수록돼 있고, 남북 정상회담 사진도 거기에 포함된 것"이라며 "그래서 유족들 중 일부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함께 찍은 사진에) 문제 제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자리에 있던 다른 분들은 좋아하면서 (책자를) 가져가졌다고 하는데 한 분은 블편해하셨던 것 같다"며 "그분들이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우리가 남북정상회담을 한 것도 그분들의 희생이 없도록 하기 위해 노력한 것인 만큼 그런 취지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청와대는) 2017년과 2018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꾸준히 초청해 왔고, 꾸준히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4일 열린 국가유공자·보훈가족과의 오찬 행사에서 테이블 위에 해당 책자를 올렸다. 연평해전 당시 사망한 전사자의 한 유족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때문에 목숨을 잃은 유공자의 가족들을 불러 놓고 어떻게 이런 사진을 넣어뒀는지 너무 배려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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