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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설치미술 2천점 한자리..."조형아트 서울로 오세요"

등록 2019.06.07 17:52:29수정 2019.06.07 18: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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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 1층서 12일 개막...국내외 90개 화랑 참여

세종대왕 조각 김영원+장승효 '미디어아트 조각' 첫 공개

10원짜리 18만개로 쌓은 자이언트등 대형 조각 특별전 눈길

【서울=뉴시스】'조형아트서울 2019'가 오는 12~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B1, B2 홀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조형아트서울 2019'가 오는 12~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B1, B2 홀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공공조형물을 설치하려는 기업이나. 조각품을 사려는 미술애호가라면 이 전시에서 발품을 팔아볼만 하다.

조각, 설치미술을 전문으로 전시 판매하는 '조형아트 서울(PLAS - Contemporary Art Show)가 열린다.
 
공공미술시장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2016년 처음 선보인 후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는 판이 더 커졌다. 지난해보다 참여 화랑이 20여곳 늘어 국내외 90개 화랑이 참여한다.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대만, 중국, 캐나다 6개국의 10개 외국 갤러리들과 국내에서는 웅갤러리, 윤갤러리, 박영덕 화랑, 이정갤러리, 청작화랑 등이 참가한다.

오는 12~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B1, B2홀)에서  ‘새로운 공존’을 주제로 조각, 유리, 설치, 미디어아트, 회화 등 작가 80여명의 2000여점을 쏟아낸다.  VIP 개막식을 12일 오후 5시 열고, 13일 오전 11시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광화문 ‘세종대왕상’ 조각가 김영원의 신작을 특별전에서 공개한다. 높이 3m 크기로 김영원의 대표적인 인체조각 '바라보다'에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고정된 조각이 아닌, 마치 생생하고 화려하게 움직이는 듯한 작품을 선보여 기대가 되고 있다. 제자인 미디어아티스트 장승효와 협업한 작품으로, 스승과 제자의 융복합 작품이어서 더욱 주목된다.김영원 조각가는 최근 광화문광장에서 철거 위기를 맞은 2009년작 세종대왕상의 원형등 3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조각가 김영원은 미디어아트와 컬래버레이션을 한 신작을 선보인다. '바라보다' 3m 크기, 청동에 미디어아트.

【서울=뉴시스】조각가 김영원은 미디어아트와 컬래버레이션을 한 신작을 선보인다. '바라보다' 3m 크기, 청동에 미디어아트.


전통 조각부터 초현실적인 3차원 조형물까지 다채로운 조각의 세계를 만나 볼수 있다.  박영덕화랑은 영국 작가 리반스 마리아의 콜라주 작품과 3차원 조형물, 청작화랑은 '돌조각 대부' 전뢰진, '골프장 그림' 중도 회화로 유명한 이왈종의 조형물과 대리석과 하나로 유리를 합친 신재환의 독특한 조각을 판매한다. 웅갤러리(김영주), 윤갤러리(김원근), 이정갤러리(문인수), 갤러리 혜원(이건용), 오션갤러리(투마스 라마디유)등도 현재 핫한 작가들의 유명 작품을 내놓는다.

대형 조각 특별전도 펼쳐진다. 올해는 야외에 설치하던 대형 조형물을 전시장 안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10원짜리 동전을 쌓아 올린 비너스 조각으로 화제를 모은 김승우는 이번에도 10원짜리 18만개를 쌓아 만든 동전 조각 ‘자이언트’를 출품한다. 얇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하나하나 얹은 대형 조각 박찬걸의 ‘아폴론’, 도깨비 방망이 같은 김성복의 '꿈수저', 김도훈, 나인성, 류종윤, 전백진의 작품이 전시된다.

【서울=뉴시스】10원 짜리 동전 18만개를 쌓아 만든김승우, 자이언트

【서울=뉴시스】10원 짜리 동전 18만개를 쌓아 만든김승우, 자이언트


신진조각공모 특별전도 열린다. 한국미술협회 조각 분과위원회의 후원으로 전시기간 현장에서 관람객들에 의한 인기투표를 진행,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대상 작가와 우수작, 인기 작품을 뽑는 이 전시에는 류종윤, 신채훈, 이동헌, 임도훈, 김진, 오누리, 김다솔, 빅터조, 이시, 이일작가가 참여했다.

미술가의 인연을 테마로 꾸민 ‘새로운 만남’ 전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부부, 동문, 지역의 조화로운 만남을 느낄 수 있는 특별전이다. 부부인 김근배·박선영, 동향인 박수진·최창임, 대학 동문인 권미혜·김희진의 닮은 듯 다른 작업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시스】오는 12~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B1, B2 홀에서 '조형아트서울 2019'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장면. 청작화랑 손성례 대표가 전 국무총리였던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KBO 총재)등에게 조각품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오는 12~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B1, B2 홀에서 '조형아트서울 2019'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장면. 청작화랑 손성례 대표가 전 국무총리였던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KBO 총재)등에게 조각품을 설명하고 있다.


해마다 빠지지 않고 선보이는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예술가 6명의 작품도 있다.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는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가 창작레지던시다. 장애예술의 수준 높은 역량을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전시로 김현하, 김 환, 이민희, 정은혜, 홍석민, 홍세진 작가가 선보인다.

조형아트 전문이지만, 그림도 볼수 있다.  중견작가 특별전과 신진작가 특별전을 마련, 조각과 어우러지는 그림의 맛도 전한다.

신준원 조형아트서울 대표는 "조형아트서울은 신선한 공간 구성과 다양한 볼거리로 조각가들과 공공미술시장에 힘이 되는 아트페어"라며 "미술시장의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고자 하는 조형아트서울에 관람객들의 많은 관람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조형아트서울= ▲고문전뢰진(예술원 회원), ▲조직위원장 정 운찬, ▲대표 신준원(청작아트 대표),▲운영위원장▲손성례(청작화랑 대표), ▲조직위원강진원 ㈜한국 쉘석유 대표이사, 고성희 남서울대학교 유리조형 교수, 구도일    변호사,김용기 위니아트 대표, 안병익 ㈜규장각 대표,유인경 작가, 이혜 훈 국회의원, 이철규 국회의원, 조태호 인천항 도선사,  문찬수 내과의사 원장, 배상민 국순당 본부장.

【서울=뉴시스】조형아트서울, 박영덕 화랑,마리아 리반스 Maria Rivans, 코라 Cora

【서울=뉴시스】조형아트서울, 박영덕 화랑,마리아 리반스 Maria Rivans, 코라 C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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