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충북도, 청주 최석정 묘소 도 문화재로 지정 고시

등록 2019.06.08 10:15: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는 8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대율리의 최석정(崔錫鼎·1646∼1715) 묘소를 도 문화재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묘소 전경. 2019.6.8.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는 8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대율리의 최석정(崔錫鼎·1646∼1715) 묘소를 도 문화재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묘소 전경. 2019.6.8.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대율리의 최석정(崔錫鼎·1646∼1715) 묘소가 충북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충북도는 8일 최석정 묘소를 도 문화재로 지정하고 홈페이지 등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묘소는 둘레돌을 두른 뒤 흙으로 쌓는 형식으로 조성했다. 1716년에 만들어졌고 석물은 1740년 전후에 설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상석 1기와 향로석 1기, 문인석 2기, 망주석 2기도 있다. 이곳은 전주 최씨 터전인 청주 대율리의 최명길 묘소와 떨어진 서쪽 구릉에 있다.

묘소 일대 1009㎡도 문화재 구역으로 지정됐다. 문화재 지정은 32㎡이며 보호구역은 977㎡다.

최석정은 병자호란 때 주화론(主和論)을 주장하고 영의정까지 역임한 최명길(1586~1647)의 손자다.

그는 온건하고 타협적이며 개방적인 정치사상을 가졌으며 조선 숙종 때 영의정을 지냈다.

사상적으로 성리학에만 매달리지 않고 양명학, 음운학, 수학 등 다양한 학문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석정은 숙종 때 소론의 핵심 인물로 10번 이상 정승의 위치에 있으면서 국정을 이끌어갔던 최고의 정객으로 평가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