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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재무 "닛산과 제휴 강화 위해 르노 출자비율 인하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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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08 19: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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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AP/뉴시스】2018년 11월19일 사이카와 히로토(西川廣人) 일본 닛산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요코하마(橫浜)의 닛산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이카와는 4일 르노와 피아트 크라이슬러 간 합병 제안이 진전을 이루더라도 닛산이 포함될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2019.6.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프랑스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닛산과 르노 간 제휴를 강화하기 위해서면 정부의 르노 출자 비율을 낮출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프랑스 정부의 르노 지분 비율을 인하하는 것이 가능하다. 궁극적으로 자동차 산업을 견실하게 하고 닛산과 르노라는 대형 자동차사 2곳이 한층 연대를 강고히 할 수 있다면 출자 비율을 줄이는 건 문제가 아니다"라고 언명했다.

현재 프랑스 정부는 르노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르메르 장관은 8~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일 중이다.

이런 르메르 장관의 발언은 이탈리아·미국 자동차업체 피아트 크라이슬러(FCA)가 프랑스 정부의 개입을 이유로 르노에 대한 합병 제안을 철회한다고 6일 발표한 후에 나왔다.

르메르 장관은 6일 프랑스 국내산업이 보호되는 한 르노가 다른 자동차사와 협업하는데 개방적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FCA와 르노 간 합병도 르노와 닛산 사이의 제휴를 존중하는 선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FCA는 성명에서 "프랑스 정치 상황이 (FCA와 르노의) 성공적인 합병에 필요한 여건이 되지 않는다"며 제안을 취하했다.

FCA는 르노 최대주주인 프랑스 정부의 관여가 통합 무산의 최대 이유라고 지적했다.

르메르 장관은 그래도 "닛산과 르노 연합의 긴밀화가 먼저이고 그 다음으로 타사와 연대"라고 강조, 닛산과 르노 간 관계를 최우선한다는 방침을 거듭 분명히 했다.

NHK는 6일 프랑스 정부가 FCA와 합병하는데 닛산 자동차의 지지가 첫 번째 조건임을 표명, 통합에 신중한 자세를 취해온 닛산을 중시함으로써 르노와 FCA 합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했다.

르노는 닛산 주식의 4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닛산은 르노 주식의 15%를 갖고 있지만 의결권이 없다. 르노는 닛산이 34%의 지분을 가진 미쓰비시 자동차에 대한 경영권까지 쥐고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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