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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살인용의자 14개주 60명 연쇄살인 혐의…최근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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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09 02:52:32
종신형 복역중인 70대 수감자, 추가살인 인정
美검찰 "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범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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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사(텍사스주)=AP/뉴시스】미국 연쇄 살인 용의자 새뮤얼 리틀이 지난해 11월26일 텍사스주 오데사 지방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19.06.09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살인 혐의로 구속 수감중인 70대 용의자가 적어도 14개주 60명의 추가 살인 혐의를 받으면서 미국 역사상 가장 최악의 연쇄살인범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텍사스 검찰은 지난 7일(현지시간) 적어도 14개 주에서 60명 이상의 살인 사건에 새뮤얼 리틀(79)이 연루된 사실을 수사하기 위해 관계당국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 중에는 리틀이 자란 오하이오주 수사관들이 포함됐으며, 적어도 5명의 여성을 살해한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틀은 LA 지역에서 여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캘리포니아에 수감중이며, 텍사스 여성 1명을 추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리틀이 건강이 나빠지고 있는 이 시점에 자신의 희생자들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할 결심을 굳힌 것 같다"며 최근 자신의 살해 범죄에 대해 진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리틀의 재판에서 검찰은 1980년 이후 최소 40건의 살인에 대한 책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었다.

그 당시 당국은 플로리다, 조지아,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미주리, 오하이오, 텍사스에서의 살인 사건에 대한 연관성을 찾고 있었다.

그러나 리틀은 당시에는 범행을 인정하지 않았다. 리틀은 그러다가 1994년 12월 텍사스주 서부 오데사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에 대한 범행을 지난해 인정했다.

이후 리틀은 자신의 범행을 하나 둘 씩 인정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텍사스 경찰에 따르면 그는 93명의 살인 사건에 연관된 것으로 파악하고 공조 수사에 나섰다.

결국 이같은 수사 내용이 해당 주의 법 집행기관에 전달됐고, 수십년 된 미제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수사관들이 모이고 있다.

오하이오주는 1981년 신시내티 살인사건이 리틀과 연루됐다고 발표했으며, 클리블랜드는 지난주 2명의 여성 사망 사건에 대해 살인 혐의도 받고 있다. 

이른바 그린 리버 킬러로 불리는 게리 리그웨이는 49명의 여성과 소녀들을 살해한 혐의로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높은 연쇄살인범으로 기록돼 있다. 그는 자신이 71명을 죽였다고 주장했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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