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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엠디고와 커넥티드카 의료 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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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10 09:12:49
사고 발생 시 부상 상황 예측해 의료 서비스 제공
안전 고려한 차량 설계·선제적 예방 안전 기술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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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현대자동차는 이스라엘의 차량 탑승객 외상 분석 전문 스타트업 엠디고에 전략 투자하고 미래 커넥티드카용 의료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차와 엠디고는 차량 사고 발생 시 탑승자의 부상 상황을 예측해 정확한 초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번 협력은 차량과 의료가 결합된 생태계 구축을 통해 고객 가치의 혁신을 더하고 고객의 안전 기술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차원이다.

불의의 차량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의료진의 신속한 현장 출동 만큼 중요한 것은 부상자의 상해를 정확히 판단해 그에 적합한 초기 현장 의료 대응을 하는 것이다.

엠디고는 의학박사 출신인 이타이 벤가드(ItayBengad) 최고경영자(CEO)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출신인 길라드 아브라시(Gilad Avrashi) 최고기술경영자(CTO), 알고리즘 전문가 일라이 제라(Eli Zerah) 연구개발 담당이 2017년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정보 분석 분야 최고 전문 기업으로 꼽힌다.

엠디고의 독보적인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충돌 사고 발생 시 차량의 각종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탑승객의 부상 위치와 외상 심각도를 보여주는 리포트를 생성한다.

엠디고는 지난해부터 이스라엘 현지에서 손해보험사와 협업해 해당 기술의 실증사업을 벌이며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 차량에 탑재될 운전자 건강 진단 센서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현대차는 엠디고에 대한 전략 투자를 계기로 해당 서비스를 현대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탑재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현대차는 자체적으로 첨단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 분야에 대한 선행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자사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블루링크 가입자 대상으로 에어백이 전개되는 사고 발생 시 응급센터에 자동으로 사고차량 위치를 자동으로 통보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와 엠디고는 지난 4월부터 현대차의 주요 차량 충돌 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탑승객의 상해 수준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검증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현대차는 엠디고의 탑승자 외상 분석 시스템을 활용하면 안전을 고려한 차량 설계, 최적의 안전시스템 레이아웃 구성 등 선제적인 예방 안전 기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탑승자의 건강상태 정보까지 확보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발전하게 되면, 고객에게 차량에서부터 병원까지 헬스케어와 관련한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ink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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