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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실패박람회 대구서 개최…"같이 하는 내일"

등록 2019.06.1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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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킥 공모전·실패 고해성사 등 축제로 진행

개그맨 이봉원·시인 하상욱 참여 토크 콘서트

소상공인 재기·재취업·신용회복 상담도 제공

【세종=뉴시스】4회째 2019 실패박람회가 오는 12~14일 대구 '젊음의 거리' 동성로 일원에서 열린다. 2019.06.10.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4회째 2019 실패박람회가 오는 12~14일 대구 '젊음의 거리' 동성로 일원에서 열린다. 2019.06.10.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학업·취업·사업·결혼 등 인생에서의 실패에 공감하고 '칠전팔기'를 격려하며 지난 5월 강원도에서 시작된 실패박람회가 대전·전주에 이어 대구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가치 있는 실패, 같이하는 내일'을 주제로 한 2019 실패박람회가 오는 12~14일 대구 '젊음의 거리' 동성로 일원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창업 실패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치유 창업 프로젝트'와 뮤지컬 대회 '도전! 대구 뮤지컬 스타', 최고로 부끄러운 경험을 공유해 겨루는 '이불킥 공모전' 가상 전화기를 활용한 '실패 고해성사'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했다.

박람회에는 자칭 '시(時) 팔이' 시인 하상욱, 사업 실패 경험들이 알려진 개그맨 이봉원 등이 출연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또한 ▲소상공인 재기지원 ▲재취업·일자리 지원 ▲신용회복 ▲심리 상담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재도전 정책마당'과 '대구·경북 상생 혁신 스토어'도 마련된다.

행정안전부 김현기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실패를 공감하고 성공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매년 계속되기를 바란다"며 "각 권역의 좋은 콘텐츠와 사연, 아이디어를 모아 9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종합 박람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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