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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 관광지 성차별 요소 뿌리 뽑는다”

등록 2019.06.12 14: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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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관광 콘텐츠의 성차별적이거나 성별 관련성 고려 시 참고 사항. 2019.06.12. (사진=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공)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관광 콘텐츠의 성차별적이거나 성별 관련성 고려 시 참고 사항. 2019.06.12. (사진=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 내 관광 콘텐츠 중 성차별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자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실태 파악 및 후속 조치에 나섰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제주도 성평등정책관의 위탁을 받아 ‘제주특별자치도 관광 콘텐츠에 대한 특정성별영향평가’를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특정성별영향평가는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정책 개선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성평등한 정책 개선을 추진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특정성별영향평가는 성별영향평가법과 제주특별자치도 성별영향분석평가조례에 근거하며 제주도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관광 콘텐츠 관련 정책이 확정됐다는 설명이다.

관광 관련 정책을 선정한 이유는 관광지의 성차별 사례가 보고됐음에도 관련 실태파악 및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주의 수많은 관광지는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제주의 관광정책과 제주사회를 평가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밝혔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 관계자는 “제주도 관광정책의 특성과 젠더 이슈 분석, 주요 관광지의 전시물 및 안내물, 해설 등 관련 콘텐츠를 중심으로 성별영향평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녀박물관과 돌문화공원, 민속자연사박물관, 감귤박물관, 성산일출봉 등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성차별적이거나 성별 관련성이 높은 관광 콘텐츠에 대한 도민 및 관광객의 제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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