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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 피해지 '서울의 숲' 생긴다

등록 2019.06.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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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산림청-강원도, 오늘 협약 체결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청사. 2019.04.02.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청사. 2019.04.02.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강원도 산불 산림피해지 안에 '서울의 숲'을 조성하기 위해 13일 오전 9시40분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산림청-강원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산림피해지 복구를 위한 '서울 숲 조성'을 추진한다. 산림청은 산림복구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강원도는 서울의 숲 조성 대상지를 제공하고 조성 후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관광지 주변 등 시급하게 경관 복구가 필요한 국공유림이 서울의 숲으로 선정된다.

시는 11월 서울시민과 강원도민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도 열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월4~5일 강원도 고성·속초와 강릉·동해·인제 일대를 덮친 대형 산불로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하는 등 피해 면적이 2832ha이며 강원 고성군·속초시·강릉시·동해시·인제군 등 5개 시·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서울의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이 전국 지자체, 기업, 시민단체 등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강원도 산불 피해지가 복구돼 활력이 넘치고 살기 좋은 강원도의 옛 명성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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