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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정집 관리비 절감방법 알려준다

등록 2019.06.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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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일리지 홈피서 13일부터 무료 서비스 개시

【서울=뉴시스】 에너지절감 리모델링을 위한 지원제도 링크창. 2019.06.12.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에너지절감 리모델링을 위한 지원제도 링크창. 2019.06.12.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각 가정 관리비를 아낄 수 있는 '우리집 에너지 진단' 온라인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용희망자는 13일부터 에코마일리지 누리집(http://ecomileage.seoul.go.kr)에 접속해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도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누리집에 접속해 간단한 설문에 답하면 각 가정에 맞는 진단보고서를 받을 수 있다.

시는 맞춤형 진단이 가능하도록 주택을 145개 유형으로 나누고 에너지 효율 등급을 향상시킬 수 있는 41개 방안을 준비했다. 시는 응답자 가정 상황에 적합한 에너지 효율개선 방안과 예상 공사비용을 알려준다.
 
해결방안은 저층주거지와 공동주택으로 나눠 제공된다. 저층주거지에 사는 시민은 6개 문항,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은 7개 문항에 답하면 된다. 다만 진단 서비스는 2010년 이전에 건축된 주택에 한해 제공된다.

1980년 이전 2층 양옥집의 에너지 효율 개선방법은 ▲외벽 외단열 170㎜ 설치 ▲지붕단열 150㎜ 설치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교체 ▲2등급 이상 창호교체 ▲지하천정 단열 80㎜ 교체 ▲1등급 에어컨 교체다.

1990년대 개별난방 복도식 아파트(중간층)의 해결방안은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교체 ▲1등급 이상 창호교체 ▲LED 조명교체 ▲온수분배기와 배관단열 ▲미니태양광 설치 ▲외벽 내단열 50㎜(결로방지) 설치다.

시는 에너지 개선 전후 예상 에너지 성능 등급·효율, 개선효과, 에너지 절감률, '더 시도해볼 수 있는 에너지 효율 개선방법 6가지', 임차 가구를 위한 '적은 예산으로 할 수 있는 건축 성능개선 방법 6가지' 등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시는 "맞춤형 처방으로 제시된 6가지 솔루션을 실천하면 저층형 주택은 약 30% 이상, 공동주택은 약 20%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집수리에 앞서 정확한 솔루션과 예상 공사비용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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