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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이탈리아에 패배…VNL 1승10패

등록 2019.06.13 09: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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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 인진연 기자 =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2019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출격에 앞서 16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 가운데 이탈리아 출신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훈련을 평가하고 있다. 2019.05.16.inphoto@newsis.com

【진천=뉴시스】 인진연 기자 =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2019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출격에 앞서 16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 가운데 이탈리아 출신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훈련을 평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 중인 한국 여자 배구가 이탈리아에 패배를 당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대회 4주차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3(17-25 21-25 25-23 13-25)으로 졌다.

전날 러시아에 진 한국은 이탈리아에 막혀 VNL 7연패 늪에 빠졌다. 1승10패, 승점 3으로 16개국 중 15위다.

서브는 8-11로 비교적 대등했지만, 블로킹 대결에서 2-12로 크게 밀렸다. 김연경(엑자시바시)이 팀내 최다인 16점을 올렸고, 김희진(한국도로공사)이 11점을 보탰다.

한국은 1세트를 17-25로 헌납했다. 이 과정에서 베테랑 센터 정대영(한국도로공사)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다. 정대영은 0-1에서 발목이 접질려 벤치로 물러났다.
 
2세트에서는 중반까지 시소게임을 벌였다. 하지만 19-19에서 연속 득점을 헌납해 흐름을 내줬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한국은 3세트 초반 4-8로 끌려갔으나 이주아(흥국생명)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연경과 김희진의 득점이 나오면서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4세트 시작과 함께 이탈리아의 공세에 크게 흔들렸다. 결국 더 이상의 반전을 이루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이날 자정 불가리아와 4주차 마지막 일정을 갖는다. 불가리아는 11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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