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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서 한일정상회담 열릴까…아사히 "잠깐 대화하는 약식회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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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13 11:40:35
가와무라 중의원 "회담 안하는게 부자연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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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1월17일 오후(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레스비 APEC하우스에서 열린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간담회에 참석해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1.17.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오는 28~29일 열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간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G20 정상회의 같은 다자 국제회의에서는 통상 참가국 정상 간 개별 회담이 개최된다. 아베 총리는 이번 G20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개별 정상회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의 개최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대법원의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강제징용 배상판결 등을 둘러싸고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하고 있는 것이 그 배경이다.

그러나 일본이 G20 때 한국과만 정상회담을 하지 않을 경우 국내외에서 비판을 받을 수 있는데다 북한 문제를 둘러싸고 한국과의 협력은 필수이기 때문에 아예 회담을 하지 않기는 힘든 상황으로, 약식 형태의 회담은 이뤄질 전망이다.

아사히신문도 약식 회담 가능성을 전망했다. 아사히는 지난 12일자 기사에서 "강제징용 문제로 G20 때 한일 정상회담 개최는 어려워지고 있다며, 만일 한일 정상이 접촉한다며 단시간 서서 이야기 하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13일 지지통신은 집권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도 G20 때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럽다며 회담 개최 기대감을 나타냈고 전했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을 맡고 있는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중의원 의원(자민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G20 때 "한국과 일본만이 정상회담을 갖지 않는 것은 부자연스럽지 않느냐"며 회담 개최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양측 생각이 관계 개선이라는 하나의 방향으로 향해야 한다"며 "우리도 물밑에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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