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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20축구, 우리 기쁜 젊은날 위하여···마지막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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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14 14:06:02  |  수정 2019-06-14 16:58:25
16일 우크라이나와 결승 격돌
아시아 국가 최초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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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질주는 끝나지 않았다. 이미 새 역사를 쓴 청년들이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찬란한 순간을 위해 다시 뛴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우크라이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폴란드 월드컵 결승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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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호랑이'로 통하는 한국 남자 축구의 FIFA 주관대회 첫 결승이다. 마침내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설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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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할 때만 해도 불안이 드리워졌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1-0)과 아르헨티나(2-1)를 누르고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16강에서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잠재우면서 흐름을 제대로 탔다. 역전과 재역전으로 뜨거웠던 세네갈과의 8강전은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다. 한국은 '남미 챔피언' 에콰도르까지 제압하고 마침내 파이널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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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강행군이지만 컨디션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그동안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한데다가 스태프들의 철저한 관리가 더해지면서 단 한 명의 부상 이탈자 없이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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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상대할 우크라이나 역시 돌풍의 팀이다. 파나마, 콜롬비아에 이어 강호 이탈리아마저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4골을 넣은 18세 공격수 다닐로 시칸이 경계대상 1호다. 3골을 기록한 '골 넣는 수비수' 데니스 포포프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점은 한국으로서는 호재다. 

한국은 이강인(발렌시아)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2년이나 월반해 이번 대회에 임한 이강인은 4도움(1골)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그의 왼발에서 시작되는 창의적인 패스들은 한국의 가장 큰 무기다. 정상에 오른다면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 수상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마지막 관문만 넘으면 아시아 축구계에도 기념비적인 사건이 된다. 이 대회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이 결승에 오른 것은 두 차례다. 카타르가 1981년 호주대회, 일본이 1999년 나이지리아대회에서 도전에 나섰지만 서독과 스페인에 각각 0-4로 대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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