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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안전 유지에 나서겠다"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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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15 06:51:41
"피격 선원 구조·조사단 현장에 파견 점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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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만=타스님통신·AP/뉴시스】 중동 오만만에서 13일(현지시간) 이란 해군 선박이 피격 당한 유조선에 접근해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은 이란 타스님통신이 제공한 것이다. 2019. 6. 1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란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자국이 중동 원유 해상요충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유지를 책임지겠다고 천명했다.

신화 통신과 이란 타스님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아바스 무사비 대변인은 이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운항을 맡고 있으며 공격을 당한 탱커들의 선원을 즉각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을 관할하는 호르무즈간 주(州)의 항만항행 책임자 알라 모라드 아피피푸르는 이란 전문가들이 전날 피격 탱커 가운데 1척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아피피푸르는 이란 전문가들이 선박을 살펴보고 구조 선원들을 배로 귀환시킬지를 결정한다면서 선주 측과 선원들의 복귀 문제에 관해 협의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이란 측은 공격을 받은 탱커 2척의 선원들을 구출해 자스크 항으로 이송한 바 있다.

한편 무사비 대변인은 이란이 오만만(灣)에서 탱커 2척의 피격과 관련해 비난을 받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반발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번 사태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면서 그 소행으로 의심할만한 증거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무사비 대변인은 "말할 나위 없지만 이처럼 믿기지 않은 불행한 사태에서 이란을 비판하는 것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미국 당국자로선 가장 간단하고 제일 편리한 방법일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간 이란은 미국 금수 제재로 자국산 원유를 수출할 수 없게 되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반복해서 경고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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