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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오만灣서 미국 무인기에 미사일 발사...군사충돌 우려 고조" CNN

등록 2019.06.15 07: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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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미 공군이 제공한 GBU-24 유도폭탄과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로 무장된 미군 MQ-9 리퍼 드론이 아프가니스탄 남부 지역에서 대테러 작전을 수행 중인 모습. 최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무인기(드론) 전략을 기존의 전투, 살상에서 정찰, 추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3.07.22

【워싱턴=AP/뉴시스】미 공군이 제공한 GBU-24 유도폭탄과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로 무장된 미군 MQ-9 리퍼 드론이 아프가니스탄 남부 지역에서 대테러 작전을 수행 중인 모습.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란이 오만만(灣)에서 일본 탱커 등 선박 2척이 피격을 당한 지난 13일 호르무즈 해협 부근 오만만(灣) 상공을 비행하는 미국 무인정찰기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CNN이 15일 보도했다.

방송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MQ-9 리퍼 무인 정찰기에 지대공 미사일을 쏘았으며 명중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란이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한 시점은 일본 탱커 등이 공격을 당하기 수 시간 전이라고 당국자는 밝혔다.

당시 MQ-9 리퍼 무인기는 탱커들에 접근하는 이란 선박들을 포착했는데 바로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지대공 미사일은 무인기를 빗나가 해상에 떨어졌다고 한다. 이런 사실은 두 척의 탱커 공격이 이란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미국의 증거에 추가됐다.

수일 전 이란의 지원을 받은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상공에서 이란제로 추정되는 미사일로 MQ-9 리퍼를 격추한 바 있다.

방송은 이란이 아무튼 미국 무인기에 강력한 도발을 감행하면서 주변 해역에 전개한 미군 전력과 충돌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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