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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비핵화 논의 진전 위해 북미 실무협상 먼저 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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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15 18:33:44
"구체적으로 어떤 협상 이뤄질지는 알 수 없어"
"남북 대화 재개된 이후에는 다양한 경로로 소통"
뢰벤 총리 "평화적 해법 지지…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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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트셰바덴(스웨덴)=뉴시스】전신 기자 =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살트셰바덴 그랜드 호텔 앞에서 스테판 뢰프벤 총리와 친교 환담을 하고 있다. 2019.06.15.

 photo1006@newsis.com

【스톡홀름(스웨덴)=뉴시스】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북미 간에 구체적인 협상의 진전을 위해서는 사전에 실무 협상이 먼저 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의지를 촉구했는데 북한이 영변 핵폐기보다 진전된 안을 제시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실무 협상을 토대로 양 정상 간의 정상회담이 이뤄져야 지난번 하노이 2차 정상회담처럼 합의를 합의 하지 못한 채 헤어지는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실무 협상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협상이 이뤄질지 여부는 아직 저희가 알 수 없고,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간 소통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지금 남북 간에 다양한 경로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며 "과거 정부에서 군사적 핫라인 포함한 모든 연락망이 단절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 정부 들어와서 남북 대화가 재개된 이후에는 남북 간에 다양한 경로로 소통이 항상 이뤄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뢰벤 총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조언할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계속해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인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며 "절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이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어렵고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외교적 노력과  모멘텀을 가져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스웨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의 주요 행위자는 남북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 미국"이라며 "스웨덴은 행위자들에게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뢰벤 총리는 '한국이 살트셰바덴 협약과 같은 노사간 대타협을 이루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살트셰바덴 협약과 문 대통령의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은 대단히 일치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두 파트너가 동등하게 협력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탕이 됐을 때 혁신을 추구하고 상생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사회보장이나 노동법 등을 통해 토대를 마련해 파트너들을 지원하는게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될 수 있다. 한국이 자신만의 모델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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