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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볼까]먹으면 막 힘 날 것 같은 호텔표 보양식 ④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등록 2019.06.16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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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피스트'의 '보양식 메뉴'

【서울=뉴시스】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피스트'의 '보양식 메뉴'



계절은 어느덧 초여름에 접어들었다. 전 지구적인 기상 혼란의 여파로 올해는 봄부터 '한여름 예행연습'을 하다 보니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기록적인 폭염이 창궐하지나 않을까 우려가 크다.

더위와 길고 지루한 사투에서 기필코 승리할 수 있도록 건강 증진과 체력 보강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여름을 앞두고 전국 유명 호텔들이 앞다퉈 선보이는 각종 '보양식'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최상급 식자재를 엄선해 전문 셰프가 만드니 '호텔'이라는 장소 값, 이름 값 등을 빼도 가격이 비싸기 마련이다.

꼭 가서 먹지 않아도 된다. 호텔가에서 어떤 보양식이 나오고, 무슨 재료를 쓰는지를 살펴보면 집에서도 충분히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구로구 신도림동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는 오는 8월31일까지 41층 시그니처 뷔페 레스토랑 '피스트'에서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기존 뷔페 메뉴에 추가해 선보인다.

먼저 '이열치열'(以熱治熱) 콘셉트에 맞춰 초복·중복·말복 등 삼복에 특히 좋은 '삼계탕', 원기 회복에 탁월한 장어를 고아 만든 '장어탕' 등을 차린다.

무더위에 잃어버린 식욕을 되살릴 새콤달콤하고 시원한 메뉴들도 준비한다.

'포항식 물회'는 피스트 셰프가 만든 걸쭉한 소스에 칼로리 부담 없는 곤약면과 신선한 해산물, 채소 등을 넣고 비벼 먹는 메뉴다. '초계국수'는 오랜 시간 고아 깊은 맛을 낸 닭 육수를 차갑게 식힌 다음 곤약면, 닭고기, 아삭한 오이 등 채소를 함께 담아내는 메뉴다. 두 메뉴 모두 멍게, 전복, 한치 등 피스트에 준비된 신선한 해산물을 곁들이면 맛이 배가된다.

포항식 물회는 런치·디너에 모두, 삼계탕·장어탕·초계국수 등은 디너에만 세팅된다.

성인 1인 기준 매일 런치 6만9000원, 디너 9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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